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기흥구 동백동 동막초등학교를 방문해 통학로 안전 점검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승하차구역을 연장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레시장이 7일 기흥구 동백동 동막초 통학로를 점검하면서 지나가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7일 아침, 이상일 시장이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동막초등학교를 방문해 통학로 안전을 점검하고,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학교 앞 승하차구역의 길이를 이달 안으로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동막초 정문부터 동백죽전대로까지 이어지는 통학로를 직접 점검한 후, “승하차 구역이 좁아 불편하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통학 차량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승하차구역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인근 도로의 안전 개선 방안도 현장에서 논의되었다.
또한, 월드메르디앙 클래식 아파트 앞 통학로에 자란 수풀을 보고 시 관계자들에게 인도 정비를 즉각 지시했으며, 동백죽전대로를 건너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신호체계 정비 및 어린이보호구역 연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기흥구 동백동 동막초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이후 진행된 교통안전 캠페인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동막초 녹색어머니회, 용인동부경찰서 교통 관계자, 학부모회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멈추고, 살피고, 건너요”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보행 습관을 당부하고, 교통안전 홍보물도 나눠주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용인특례시는 동막초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미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정문 인근에 옐로카펫, 보행신호 음성 안내 장치,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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