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OBS 라디오에 출연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이라크전 A매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교통 대책과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8~29일에 개최되는 ‘2024 용인시민 페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와 시의 교육환경 개선 노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OBS 라디오에 출연했다. © 김나연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오전 OBS 라디오 ‘최진만 이유나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10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네 번째 경기인 한국-이라크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경기로, 약 3만 7천여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과 관중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주차장 확보와 셔틀버스 운영 등 교통 불편 완화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8~29일 열리는 ‘2024 용인시민 페스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도시의 정체성을 알리고 시민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용인시민의 날 기념행사,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먹거리페스타, 식품산업박람회, 청년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첫 선을 보이는 용인먹거리페스타에서는 용인 특산물 청경채를 활용한 김치 경연대회가 열리고, 사이버과학축제에서는 첨단 IT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는 행사가 28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윌리엄슨 카운티 청장 등 대표단이 축제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진행 중인 용인중앙시장 주말 상설 야시장 ‘별당마켓’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리는 야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음 달 11~13일에는 대규모 야시장인 ‘별빛마당’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이후 시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한 통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음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학부모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 통학 안전과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한 476건의 건의사항 중 54%를 해결했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또한, 용인의 모든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104곳에 노란색 페인트를 칠해 통학 안전을 강화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학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앞 횡단보도 123곳에도 노란색 표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카메라를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도 14곳에 설치해 어린이 안전을 위한 통학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 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의 개소에 대해 “처인구 고진초등학교에 설치된 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해 평일 밤 8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남사읍 한숲시티에 있는 다함께돌봄센터 18호점은 경기도 최초로 교육공간과 식당이 분리된 ‘아이조아용 어린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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