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평생학습관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이불과 강아지 겨울옷을 지역 내 미혼모 시설과 유기견 보호시설에 기부하며 나눔과 배움의 가치를 실천했다.
용인특례시 기흥평생학습관은 15일 ‘재능나누미’ 강좌 수강생들이 재봉틀을 활용해 직접 제작한 이불 24채와 강아지 겨울옷 140여 점을 지역 내 미혼모 시설과 유기견 보호시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된 ‘평생학습 재능나누미’ 강좌를 통해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배움을 바탕으로 직접 손수 제작한 성과물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평생학습 재능나누미’ 과정은 기흥평생학습관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와 재능기부 활동을 연계해 배움의 즐거움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강생들은 교육 종료 후 제작한 성과물을 기부하고, 동시에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지난 상반기에도 재능나누미 강좌 수강생들은 이불, 앞치마, 팔토시 등 161점을 제작해 지역 노인요양시설인 ‘행복한 집’에 전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배움의 기쁨과 함께 자신의 재능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흥평생학습관의 ‘재능나누미’ 과정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운영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