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동네서점에서 새 책 무료 대출 가능!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시행

 

용인특례시는 1월 2일부터 시민들이 동네 서점에서 원하는 신간 도서를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시민들의 독서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서점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혁신적인 도서 대출 서비스로, 23곳의 지역 서점이 참여해 더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용인특례시 동네서점에서 새 책 무료 대출 가능!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시행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안내 포스터 © 김나연 기자

 

2015년 용인특례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시민들이 동네 서점에서 읽고 싶은 신간을 대출하고, 읽은 후 서점으로 반납하면 해당 도서를 도서관에서 구입해 장서로 등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2만 7,874명의 시민이 총 4만 4,056권의 책을 빌려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2024년에도 용인특례시 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지역 내 지정된 23개 서점에서 월 2회까지 신간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대출 신청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를 통해 가능하며, 대출 승인 문자를 받은 뒤 지정된 서점을 방문하면 된다.

 

대출된 도서의 이용 기간은 14일이며, 1회에 한해 7일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시민들은 책을 다 읽은 후, 대출한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도서는 도서관이 구입해 공공 장서로 등록되므로 시민 개개인의 독서 경험이 전체 도서관 자산으로도 이어지는 시스템이다.

 

현재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에 참여하는 서점은 처인구 6곳, 기흥구 7곳, 수지구 10곳으로 총 23곳이다. 대표적인 서점으로는 처인구의 ‘명지문고’, 기흥구의 ‘구갈대지서점’, 수지구의 ‘광교서점’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독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한 효과적인 협력 모델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지역 서점과 협력해 운영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와 접근성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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