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한강 작가의 시 작품 세계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시 낭송 콘서트를 11월 16일 동천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승일·주영헌 시인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문학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동천도서관에서 열리는 ‘용인 지역시인이 들려주는 한강 작가 시 낭송 콘서트’ 포스터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 동천도서관은 11월 16일,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시를 주제로 한 ‘용인 지역 시인이 들려주는 한강 작가 시 낭송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동천도서관의 ‘2024 특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번 낭송회는 용인에 거주하며 문학을 통해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김승일·주영헌 시인이 진행한다. 김승일 시인은 시집 ‘나는 미로와 미로의 키스’를, 주영헌 시인은 ‘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 등의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한강 작가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와 더불어 작가의 작품 이력과 문학 세계를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두 시인은 직접 선정한 한강 작가의 시를 해설과 함께 낭송하며,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세계를 깊이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이 자리를 통해 한강 작가의 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문학 작품 속에서 예술적 감성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한강 작가 시 낭송 콘서트는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동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문학과 예술을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천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한강 작가와 그의 작품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천도서관은 주민들이 문학을 통해 소통하고 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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