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배달노동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배달 플랫폼 운영사와 함께 이륜차 무상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10월 18일, 처인구 용인시노동복지회관 앞에서 열린 이 행사는 100여 명의 배달노동자가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시노동복지회관 이동노동자 쉼터 앞 광장에서 배달 노동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0월 18일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시노동복지회관 앞에서 배달노동자를 위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배달노동자들의 근로 안전을 강화하고, 배달 문화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경기도 일자리재단, 쿠팡이츠 서비스, 오토바이정비협회,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약 100여 명의 배달노동자가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안전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전파하며, 동절기에 유용한 넥워머와 핫팩을 제공했다.
[코리안투데이] 쿠팡이츠 서비스와 오토바이정비협회는 배달 노동자들이 안전사고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이륜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모품을 무료로 갈아줬다. © 김나연 기자 |
또한, 쿠팡이츠 서비스와 오토바이정비협회는 배달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이륜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일류와 브레이크 패드와 같은 주요 소모품을 무료로 교체해 주는 등 배달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했다.
시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 운영사와 오토바이정비협회와 협력해 배달노동자들의 이륜차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앞으로도 배달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수지구 죽전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처인구 김량장동에 쉼터 2호점을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배달노동자들에게 생수 및 편의용품 제공은 물론, 심리 상담, 법률 상담,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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