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서현365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 제2호’로 지정하며, 지역 내 소아 환자들이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지정은 산타마리24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부모와 환자들에게 더 큰 의료적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성남시는 2025년 1월부터 분당구 서현동 N타운빌딩 6층에 위치한 서현365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 제2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소아 환자의 진료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정책의 일환이다.
서현365의원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아 질환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약 처방의 편의를 위해 정성약국(밤 10시까지)과 대화약국(새벽 1시까지)이 협력 약국으로 지정되어 운영된다. 부모들은 병원과 약국을 오가며 약을 구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정으로 성남시에는 산타마리24의원(2024년 10월 지정)에 이어 두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이 생기게 되었으며, 전국적으로는 총 103곳이 운영 중이다. 성남시는 달빛어린이병원의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소아 응급 의료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