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케이트장·썰매장 21일 개장…“1000원으로 겨울 레포츠 즐겨요”

 

성남시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도심 속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운영한다. 개장 첫날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축하 공연과 함께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성남시 스케이트장·썰매장 21일 개장…“1000원으로 겨울 레포츠 즐겨요”

 [코리안투데이]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탄천변에 조성한 스케이트장(지난겨울 사진) © 김나연 기자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12월 16일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지난겨울 사진) © 김나연 기자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12월 16일 성남시 야탑동 탄천변 스케이트장 개장날 쇼트트랙 시범공연(자료사진) © 김나연 기자

 

성남시는 겨울철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야탑동 탄천변에 스케이트장, 성남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에 썰매장을 조성해 12월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케이트장은 4000㎡ 규모로, 길이 60m의 일반용 링크와 길이 35m의 유아용 링크로 구성돼 있으며, 스케이트 초보자를 위한 펭귄 모양의 보조 기구도 제공된다. 썰매장은 5개의 일반용 슬로프(폭 13m, 길이 55m)와 유아용 슬로프(폭 13m, 길이 45m)를 갖추고, 튜브를 타고 얼음판을 미끄러지는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형식으로 운영된다.

 

두 시설 모두 양호실, 매점, 푸드트럭,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 54명이 상시 배치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로, 회당 1시간씩 6회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8시까지 1회 추가 운영된다. 이용료는 회당 1000원으로, 스케이트, 썰매, 안전모, 보조 기구 등의 대여료가 포함되어 있어 경제적이다.

 

성남시는 개장일인 21일에 한해 무료 입장을 제공하며, 피겨 스케이팅 댄싱, 쇼트트랙 시범 공연, 브라스밴드와 현악 3중주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이용 표는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하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겨울 레포츠 홈페이지(http://seongnam-skate.com)를 한시적으로 개설해 회차별 예매와 운영 현황을 제공한다.

 

지난겨울 성남시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총 5만3908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성남시는 이번 겨울에도 안전한 시설 관리와 편리한 운영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겨울 레포츠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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