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65세 이상 어르신 2090명에 실버텃밭 무료 분양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텃밭을 65세 이상 어르신 2090명에게 무료 분양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1월 17일까지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성남시 65세 이상 어르신 2090명에 실버텃밭 무료 분양

 [코리안투데이] 성남시청 건너편에 있는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텃밭 가꾸고 있는 시민들 © 김나연 기자

 

 [코리안투데이] 성남시청 건너편에 있는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텃밭 일구고 있는 어르신들 © 김나연 기자

 

실버텃밭은 주민등록상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분양 규모는 1명당 12㎡(약 3.6평)이며, 분양 기간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어르신들은 상추, 쑥갓, 열무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텃밭을 분양받은 어르신들에게 텃밭 재배 기술을 교육하며, 삽과 괭이 등 농기구를 제공해 원활한 경작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보자들도 쉽게 텃밭 가꾸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소비자 참여마당’에서 실버텃밭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만약 신청 인원이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컴퓨터 추첨을 통해 분양자를 선정한다. 이중 신청이나 타인 명의로 신청한 경우 분양 자격은 취소된다.

 

당첨자는 오는 1월 24일 오전 10시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성남시민농원은 총면적 11만㎡로, 전국에서 가장 큰 단일면적의 공영도시농업농장이다. 실버텃밭 외에도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텃밭, 다둥이 텃밭, 국가유공자 텃밭, 일반 시민을 위한 친환경 텃밭 등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계절별 농사체험장, 도시농업·치유농업·스마트팜 교육장 등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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