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삼가동 일대 화성-광주고속도로 서용인IC 진입 차량의 편의를 위해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유턴차로를 10일 개통했다. 이로 인해 시청에서 서용인IC로의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우회하던 차량이 분산되어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처인구가 시청에서 효자고개방향에 ‘서용인IC’로 진이할 수 있는 유턴차로와 신호체계를 마련한 모습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구청장 명시 필요)는 10일 삼가동에 위치한 화성-광주고속도로 서용인IC로 진입하는 차량을 위한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유턴차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 사업은 중부대로 약 800m 구간에 150m 길이의 유턴차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삼가역에서 효자고개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서용인IC로의 진입이 훨씬 용이해질 전망이다.
유턴차로는 용인시청에서 효자고개로 나가는 차량들이 기존에 용인미르스타디움 교차로나 용인효자병원삼거리로 1~2km 우회해야 했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턴차로 개설은 처인구와 용인동부경찰서가 공동으로 교통안전시설과 신호 운영 방안을 철저히 점검한 후 진행되었으며, 교통신호기, LED 표지판, 무인교통단속 장비 등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이고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인구 관계자는 “삼가역 일대는 서용인IC로 진입하려는 차량들과 용인대, 기흥역 등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혼재되면서 교통 혼잡이 빈번했다”며, “이번 유턴차로 개통으로 서용인IC 진입 차량들이 이동 거리를 단축하게 되어 교통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통체계 개선 사업은 용인특례시가 진행한 ‘중부대로~서용인IC 연결로 설치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되었으며, 저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되었다. 처인구는 지난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0일 정식으로 유턴차로를 개통했다.
한편, 처인구는 서용인IC 일대의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교통 개선책도 검토 중이며,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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