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참가자를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 등 다양한 유형으로 총 5964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전년 대비 15% 증액한 2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포스터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2월 2일부터 6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총 5964명이다.
내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3483명) ▲노인역량활용사업(1626명) ▲공동체사업(625명) ▲취업 지원(230명) 등 4개 유형으로 구성됐다. 공익활동사업 참여자는 월 30시간 근무 기준 29만 원을 지급받으며, 역량활용사업은 월 60시간 근무에 63만 4000원을 지급받는다. 공동체사업과 취업 지원사업은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시간과 급여가 결정된다.
참가 자격은 사업 유형에 따라 다르다. 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나 기준을 충족한 직역연금수급자가 참여 가능하며, 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유형은 60세 이상)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사업과 취업 지원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다른 기관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용인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3개 구 지회, 처인·기흥·수지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뉴딜사회적협동조합,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중 한 곳을 방문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여기’와 ‘복지로’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후 증빙서류는 해당 기관에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소득과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준비했다”며 “소득 수준, 활동 역량, 경력 등 다양한 선발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참가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에 올해보다 15% 늘어난 2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 일자리의 질과 양을 모두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