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8일 용인문화예술홀 마루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강동아트시민연극의 ‘만선’이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8개 팀이 참여한 이번 연극제는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도 이번 행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코리안투데이]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용인’이 지난 8일 용인문화예술홀 마루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지난 8일 용인문화예술홀 마루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시작된 시민연극제는 전국 8개 시민연극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이번 시민연극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의 일환으로,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본선에 오른 8개 팀은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프린지 페스티벌과 시민워크숍 같은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경연 결과, 서울 강동아트시민연극의 ‘만선’이 대상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대전직장인극단 시시콜콜의 ‘궁전의 여인들’이 받았으며, 이들에게 각각 상장,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과 100만원이 수여되었다.
개인 부문에서는 임대성(‘한여름밤의 꿈’)과 박경순(‘만선’)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시민연극제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배우들이 우수연기상을 받으며 그들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연극제는 생활연극이라는 장르의 매력을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연극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수상자로는 우수상에 경기 시민극회 우리의 ‘한여름밤의 꿈’과 서울 극단 서리플레이의 ‘목욕탕집 세 남자’가 선정되었으며, 관객평가상은 군포시민연극단의 ‘판소리로 보는 춘향전’과 극단 서리플레이의 ‘목욕탕집 세 남자’가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송파공연마루 황우상, 시민연극동호회 나로누림 김숙현, 군포시민연극단 김태나, 대전직장인극단 시시콜콜 이지현, 극단 날나리 민들레, 강동아트시민연극 정영경, 극단 서리플레이 구유정 등이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용인’이 지난 8일 용인문화예술홀 마루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 김나연 기자 |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는 매년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생활연극을 통해 연극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연극 문화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연극의 가능성과 매력을 다시금 조명하는 기회가 되었다.
기타 주요 수상자 목록:
- 단체상 우수상: 시민극회 우리(경기) ‘한여름밤의 꿈’, 극단 서리플레이(서울) ‘목욕탕집 세 남자’
- 단체상 관객평가상: 군포시민연극단(경기) ‘판소리로 보는 춘향전’, 극단 서리플레이(서울) ‘목욕탕집 세 남자’
- 우수연기상: 송파공연마루 황우상(‘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 시민연극동호회 나로누림 김숙현(‘소풍’), 군포시민연극단 김태나(‘판소리로 보는 춘향전’), 대전직장인극단 시시콜콜 이지현(‘궁전의 여인들’), 극단 날나리 민들레(‘행복펜션’), 강동아트시민연극 정영경(‘만선’), 극단 서리플레이 구유정(‘목욕탕집 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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