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 후반기 실천 성과를 평가할 시민평가단 30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9일 위촉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평가단에게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공약을 평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후반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민선 8기 공약사업 후반기의 실천 성과를 평가하고 점검할 시민평가단 30명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지난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상일 시장은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시민평가단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시민평가단은 공약사업의 성과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평가하며, 공약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점을 제언하는 역할을 한다. 평가단은 ▲도시건설(71건), ▲교육문화(43건), ▲경제환경(61건), ▲행정복지(37건) 등 총 4개 분야에서 212개의 공약사업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들의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이상일 시장은 위촉식에서 “민선 8기 출범 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왔다”며,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았던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 중요한 성과를 내고,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포곡‧모현읍의 수변구역 이중 규제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총 212개 공약사업 중 99건(47%)을 완료했고, 98건(46%)이 진행 중인 상태로, 전체 사업의 93%가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국토교통부는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진행 중인 등 주요 성과를 나타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민선8기 후반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이번에 위촉된 시민평가단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운영될 예정이며, 정기적인 운영회의와 분과별 회의를 통해 공약사업의 이행 실적을 분석하고, 평가 결과는 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전반기 시민평가단의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김순태 단장을 비롯한 연임 위원들과 새로 위촉된 12명의 위원들이 함께 후반기 공약사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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