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공동주택 관리 정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43명의 ‘공동주택 정책 제안‧홍보 UP 서포터즈’를 위촉했다. 이상일 시장은 서포터즈들에게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공동주택정책 제안홍보UP 서포터즈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정책 제안‧홍보 UP 서포터즈’ 43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 서포터즈는 공동주택 정책 수립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이를 입주민들에게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번 서포터즈는 처인구 1개 단지, 기흥구 24개 단지, 수지구 18개 단지 등 39개 단지의 입주민 및 관리업무 관계자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용인시의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서포터즈와 시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민의 75%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서포터즈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에 대한 반응을 시에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수지구 성복동의 한 서포터즈는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법규 등의 전문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주택관리사 추가 채용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현재는 임금 총액 제한으로 올해는 어려울 수 있지만, 내년에 2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공동주택정책 제안홍보UP 서포터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서포터즈는 향후 시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이나 개선 요청을 시에 제안하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이들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은 공동주택 관리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여러분의 활동이 시의 정책 기민함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서포터즈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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