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시민과 농업인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었다. ‘용인 8味와 함께하는 색깔 여행’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체험과 시식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새롭게 조명했다.
[코리안투데이] 11월 2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1월 2일 동백호수공원에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과 농업인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용인특례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용인 8味와 함께하는 색깔 여행’을 주제로 진행되어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용인 8味’로 불리는 대표 농산물인 방울토마토, 수박, 청경채, 얼갈이배추, 무, 백오이, 표고버섯, 감자를 주제로 꾸며진 부스에서 다양한 시식 행사와 함께 농산물의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용인에서 생산된 한우와 한돈 시식 행사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목공예 및 드론 체험, 곤충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시민들이 즐겁게 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월 2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행사장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각 부스를 돌며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농업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한 우수한 농·축산물을 시민들이 더욱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더해질 때 용인의 농업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크송, 색소폰 연주, 난타와 서커스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행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한 해 동안 용인의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5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으며, 용인의 대표 농산물인 ‘백옥쌀’이 경기도 군포시와 의왕시 경로당에도 지원되는 성과를 알리며 용인의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