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1월 1일부터 최신 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을 임시 운영하고 있다. 준공을 앞두고 임시 운영에 들어간 이번 터미널은 쾌적한 실내 환경과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민간위탁을 통해 터미널의 효율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새롭게 단장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을 점검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4일 용인공영버스터미널 현장을 방문해 임시 운영 중인 시설을 점검하고, 터미널 재건축을 통해 새롭게 마련된 공간과 시스템을 확인했다. 터미널 주변 지역 주민들도 행사에 참석해 변화된 모습을 둘러보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1994년에 설립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2015년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아 개보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시는 2022년 8월 17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재건축을 시작했다. 터미널의 주요 시설로는 쾌적한 대합실과 전면 유리창 통창, 전기버스 충전소, 용인을 알리는 홍보관이 포함되었으며, 중층 구조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상일 시장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도시 발전의 교통 중심시설로서 시민 편의와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11월1일부터 임시 운영 중인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의 모습 © 김나연 기자 |
처인구 주민들은 새 단장한 터미널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노후화된 시설로 불편을 겪었으나, 새로워진 터미널은 선진국 수준의 편의성과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용인특례시는 터미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 중이며, 3년간 운영할 위탁업체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터미널 내 상가 입점을 위한 사업자 공모도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