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 중 4차산업융합과의 ‘터널·지하차도 CCTV 연계’ 사례가 최고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시는 이 같은 우수사례를 통해 시민 안전 강화와 공공의 이익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지하차도와 터널 CCTV까지 통합관제실과 연결한 사례가 용인특례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7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들 사례는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불편을 해소하는 등 시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우수사례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4차산업융합과의 ‘터널·지하차도 CCTV 연계’ 사례다. 용인시는 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기흥구청과 수지구청, 경기도건설본부 등이 관리하는 39곳의 터널과 지하차도에 설치된 CCTV 212대를 연계해,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재난 상황 시에도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약 16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경찰, 소방,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의 영상 공유로 시민 안전이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수도행정과의 ‘수도 요금 스마트 고지 및 누수 위험 알림 서비스’가 차지했다. 기존 문자메시지 방식의 수도 요금 고지를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로 전환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요금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가정 내 누수 발생 시 이를 미리 알려주는 원격 검침 단말기를 구축해 과다요금 청구를 방지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제3차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었다. © 김나연 기자 |
3위에는 민생경제과의 ‘구갈상점가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국비 약 60억원 확보’ 사례가 선정되었다. 용인시는 기흥구 구갈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국비와 시비 총 150억원을 투입해 145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상점가 인근 관곡근린공원 하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약 60억원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상수원 보호구역 지역간 갈등 해결’, ‘옛 경찰대 부지 활용계획 승인’, ‘행복하개 용인특례시 입양률 전국 최고 달성’, ‘All-in-one 도서 서비스 “북이음”’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7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추진한 공무원들은 성과급 최고등급, 포상 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용인특례시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통해 더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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