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건축 행정 건실화 평가와 주택 행정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와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내 건축과 주거복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 건축, 주택 행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동절기 대비 대형건축공사장 점검 모습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건축 안전과 행정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아동복지법에 따른 돌봄센터 설치 시 용적률 완화 적용 ▲공개공지 및 대규모점포 위반 점검 ▲지역 건축사와 간담회 개최 ▲동절기 대형건축공사장 점검 등으로 40개 지표 중 25개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에 앞장선 결과, 건축심의 기준과 인허가 처리 속도 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주택 행정 부문에서는 공동주택단지의 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확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시는 준공 7년이 지난 공동주택의 공용부분 개·보수를 위해 지원금을 2022년 15억 원에서 2023년 20억 원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22억 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 공동주택 승강기 교체 지원 ▲경비실 에어컨 설치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비 지원 등 주거 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전국 최초로 모든 아파트에 옥상 피난설비 3종 설치를 지원한 점과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주거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