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공동주택 간담회, 주민 의견 수렴 및 현안 논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수지구청에서 수지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59명과 함께 3시간에 걸친 간담회를 열어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간담회는 처인구와 기흥구에 이은 세 번째 자리로, 입주자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시의 대응책을 설명하는 기회였다.

 

수지구 공동주택 간담회, 주민 의견 수렴 및 현안 논의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수지구청에서 수지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59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 김나연 기자

 

이날 간담회는 16개 단지에서 접수된 30건의 건의사항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도시·건설, 교통, 안전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서대원 동천디이스트 입주자대표는 동천로 75 인근 보행자 안전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선 방안을 경찰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광수 수지건영 입주자대표는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장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해당 사업의 높은 비용대비편익(B/C) 값과 시민 혜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경기도지사와의 협약 이행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수지구청에서 수지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59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 김나연 기자

 

간담회에서는 주거단지 관리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개선 논의도 이뤄졌다. 김동원 주택국장은 “아파트 감사 결과를 주민들에게 보다 명확히 공개하도록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버스 증차와 배차 간격 조정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에 대해 이 시장은 버스 기사 부족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설명하며, 내년도 배차 간격 단축을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 말미에 “시의 노력으로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줄이고,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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