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 저녁부터 시작된 대설과 관련해 시의 모든 제설 장비와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용인특례시는 대설주의보와 경보 속에서 밤샘 제설작업을 이어가며 주요 도로와 취약 구간의 눈을 신속히 제거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가 도로 제설을 위해 제설차량에 제설제를 싣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26일 밤부터 내린 대설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제설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오전 6시 40분에는 대설주의보가, 낮 12시 30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되면서 시는 ‘2024~2025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을 즉시 가동했다. 급경사지, 교차로, 교량 위 등 적설 및 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지역별 담당제로 나누어 밤샘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코리안투데이] 시 관계자가 인도용 제설기로 보행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특히, 27일 출근길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해 시는 141명의 인력과 175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해 총 4회에 걸쳐 친환경 제설제 696톤을 살포했다.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도용 제설기를 활용해 보도와 육교 등에 쌓인 눈을 신속히 치웠다.
이상일 시장은 “예기치 않은 폭설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이 걱정된다”며 “취약 지역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관계자들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특별 지시했다.
시는 이번 폭설 대응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눈길 사고 예방과 교통 대란 방지를 위한 제설 대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