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동천도서관’과 ‘수지구보건소’에 건강계단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손쉽게 걷기 운동을 실천하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게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수지구보건소가 동천도서관에 조성한 건강계단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는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동천도서관’과 ‘수지구보건소’에 건강계단을 설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건강계단 조성은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보건소는 이를 통해 주민들의 걷기 운동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건강계단은 수지구보건소의 기존 노후 계단을 정비하는 한편, 9월 12일 개관한 동천도서관에도 새롭게 설치되었다. 계단에는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도록 권장하는 다양한 메시지와 시각적 재미를 더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운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계단 오르기 운동은 특별한 장비나 장소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다.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 운동은 단순한 걷기보다 더 많은 건강 효과를 가져다준다. 특히 근육 발달, 비만 예방, 혈액순환 개선, 산소 순환 기능 활성화를 통한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코리안투데이] 수지구보건소에 조성된 건강계단 © 김나연 기자

 

보건소 관계자는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에 건강계단을 설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계단 설치는 수지구보건소가 추진하는 건강 증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곳의 신규 설치 외에도 지난 2년간 수지·죽전·상현·성복도서관과 솔개초·수지초등학교 등 총 6곳에 건강계단을 설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에 공공시설을 활용한 건강 생활 실천 환경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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