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0일 시청 비전홀에서 2025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15개 주민의견 사업과 시 자체 사업의 우선순위가 결정되었으며, 최종 결과는 12월 시의회 예산 의결 후 공개된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는 10일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일 시청 비전홀에서 2025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었다. 총회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50여 명이 참석해 15개 주민의견 사업과 시 자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시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주민 의견을 공모해 총 169건의 사업을 접수했다. 이 중 중복 사업이나 타 기관 소관 사업 등을 제외하고, 104건을 대상으로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1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총회에서는 각 부서의 사업 설명을 듣고, 위원들이 심사평가표를 작성해 사업의 중요도와 시급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논의했다. 강용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중요하고 시급한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진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총회 결과(70%)와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30%)를 합산해 최종 우선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참여 덕분에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사업들을 선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 편성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예산 반영 결과는 12월 시의회 예산 의결 후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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