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6일 ‘조아용과 함께하는 용인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초·중학교 159개교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각장, 매립장, 하수처리장 등 지역의 환경기초시설을 연계해 학생들이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리안투데이] ‘조아용과 함께하는 용인형 환경 교육프로그램’ 썸네일-하수정화이야기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조아용과 함께하는 용인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내 159개 초·중학교에 무료 배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특성에 맞춘 환경 교육을 통해 환경 교육 도시로서의 역할을 선도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프로그램 개발에는 지역 교사와 환경교육사들로 구성된 개발단이 참여해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용인시의 소각장, 매립장, 하수처리장, 재활용센터 등 환경기초시설의 기능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기 주도적 학습을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자료는 ‘생활 쓰레기의 문제점’, ‘올바른 분리배출’, ‘물을 아껴요’와 같은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며, 4컷 만화와 게임 등의 형식을 통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쓰레기의 여정을 따라서’, ‘물의 이용과 오염원’ 등 자원 순환의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루어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코리안투데이] ‘조아용과 함께하는 용인형 환경 교육프로그램’ 썸네일-소각과 매립이야기 © 김나연 기자

 

특히, 용인특례시의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영상자료도 함께 제작되어 학생들이 친숙하게 교육 내용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6월 ‘환경교육 주간’에 열린 ‘환경 교육인 교류회’에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사전 공개했고,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 개발된 교육 자료는 초·중학교에 무료 배포되며,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도시 용인 블로그’에도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교육 자료가 학생들이 지역의 환경기초시설을 이해하고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환경 교육이 더욱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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