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0월 31일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와 평택시 관계자들이 장애인과 장애학생의 재활을 위한 첨단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VR·AR 기반 스포츠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며 벤치마킹의 기회를 가졌다.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산수 위원장을 포함한 6명의 의원과 평택시 관계자들은 용인특례시의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복지시설로서의 우수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용인시가 지난해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사업을 통해 설립한 이 센터는 크로스컨트리, 육상레이싱, XR스포츠, 스크린사격 등의 VR 기반 체험 시설을 제공하며, 장애인의 신체활동과 두뇌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용인특례시의 옛 차량등록사업소 사무실을 개조해 조성되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교육청, 용인특례시가 협력하여 총 6억 원의 예산으로 설립되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특수학교 학생들에게도 건강과 체력 증진 기회를 제공하며, 경기도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이 센터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신체 활동뿐 아니라 두뇌 향상 활동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10월 말 기준 1,644명이 시설을 이용하며, 도내 장애인과 특수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의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모범 사례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