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특별 강연 ‘아프로그(Afrog) 문화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오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수지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아프리카를 경험하고 타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지도서관은 경희대 아프리카 연구센터와 협업해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아프로그(Afrog) 문화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의 전통과 현대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프로그’는 아프리카를 의미하는 ‘Afro’와 개구리를 뜻하는 ‘frog’의 합성어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자는 취지에서 명명됐다. 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타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강은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강연은 주제별로 구성됐다. 첫날인 11일에는 오정숙 경희대 교수가 아프리카 전래동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는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12일에는 윤유석 경희대 교수가 아프리카 디자이너의 패션을 주제로 강연하며, 13일에는 김영 경희대 교수가 아프리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를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유혜림 서울대 선임연구원이 아프리카 출신 인물들이 세계에 끼친 영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수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각 강연당 24명을 모집한다. 강연은 초등학교 3~4학년(2024년 기준)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수지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키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강에 대한 상세 정보와 참가 신청은 수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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