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민들의 독서 습관을 장려하기 위한 ‘2025 독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독서와 마라톤을 결합한 이 특별한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으며, 책 읽기와 서평 작성으로 목표를 달성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1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독서마라톤 대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이 대회는 용인특례시의 대표적인 독서 장려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책 읽기와 서평 작성으로 독서 목표를 설정하고 완주해 나가는 독특한 캠페인이다.
독서마라톤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아 ▲초등 독서노트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청소년 ▲일반(성인) ▲가족(최대 5명) 7개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유아’와 ‘초등 독서노트’를 제외한 참가자들은 걷기(5,000m), 단축(10,000m), 하프(21,100m), 풀(42,195m) 등 4개의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는 자신이 선택한 코스를 목표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해야 한다. 초등학생은 책 1권당 50자 이상의 서평을, 청소년과 성인은 1권당 100자 이상의 서평을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유아의 경우 서평 대신 시 공공도서관에서 130권을 대출하면 완주로 인정된다.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 독서노트’ 코스는 80권의 대출 이력과 함께 독서노트에 50편 이상의 독서 감상문을 작성해 제출하면 완주로 인정된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 발급, 기념품 제공, 공공도서관 대출 권수 확대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서평을 가장 많이 쓴 참가자에게는 대회 종료 후 시상이 이루어진다.
2024년 독서마라톤에는 5801명의 시민이 참가해 전년도보다 237명이 증가했으며, 완주자는 1847명으로 395명이 늘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독서마라톤은 시민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량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2025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독서를 통해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마라톤은 용인시 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