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건설 현장을 재방문해 아파트 하자 보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하자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사용검사 승인을 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며, 이번 사례를 통해 용인에서의 부실 공사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건설 현장에서 누수가 지적된 지하 주차장을 둘러보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건설 현장을 다시 방문해 입주 예정자들이 지적한 하자 문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일 1차 점검 이후 두 번째 방문으로, 이상일 시장은 하자 보수가 입주 예정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큼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남기업 이기동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계자들과 입주 예정자협의회 측에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문제를 용인의 아파트 건설 본보기로 삼을 계획”이라며, “용인에서 아파트 부실 공사는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사례를 통해 모든 건설사들이 이를 분명히 인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특히, 그는 하자 보수가 미흡할 경우 시에서 사용검사 승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경남기업에 입주 예정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기동 대표는 “입주 예정자들과 소통하며 하자 문제를 성의 있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 1차 방문 당시 입주 예정자들이 지적했던 지하주차장 누수 문제가 개선되었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경남기업과 입주예정자협의회는 각각 선정한 안전 점검 업체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자 보수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건설 현장에서 하자보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현장 점검 후 열린 회의에서 이 시장은 “입주 예정자들이 새집에서 행복하게 살겠다는 기대가 무너졌을 것”이라며, “경남기업은 실망한 입주 예정자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하자 보수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시가 사용검사 승인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용인에서 아파트를 지으려는 건설사들은 부실 공사를 꿈도 꿀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주거 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아 건설사들의 책임 있는 시공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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