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수정구 수진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의 핵심인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낡은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30일 수정구 수진동 963번지 일원의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성남시의 노후화된 주거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작점이다.
인가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재개발 정비구역의 면적은 총 261,831.4㎡로, 지하 7층~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59개 동(4844세대)과 오피스텔 216세대가 신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주민 운동시설 등 다양한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이 조성되어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주거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1만5974㎡ 면적의 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쾌적한 야외활동 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3100㎡ 규모의 노외주차장도 신축되어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수진1 재개발 사업부지는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대중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강남과 송파 등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진출입이 용이해 교통 요지로 평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은 낡고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생활 수준을 대폭 끌어올릴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를 계기로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성남시가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은 교통과 생활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계획으로, 기존 주민들에게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새로운 입주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