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상공회의소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이주 기업들을 위한 산업단지가 마련된 점에 대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은 신년인사회에서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강조했다.
용인상공회의소는 2일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시장에게 이동·남사읍에 조성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관련하여 이주 기업들을 위한 산업단지가 마련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날 입장문은 용인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앞서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상일 시장과 만나 전달했으며, “지난 12월 말 용인반도체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과 이주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은 용인시와 시민, 기업인들에게 경사스러운 소식”이라며 “화려한 말이 아닌 도전과 노력으로 실행하는 시장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입장문에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이주 기업 산업단지 조성 등 이상일 시장의 적극적인 시정이 용인을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담겼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난해 말 이동·남사읍에 위치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승인되며, 산업단지 규모가 235만 평으로 확장되었다”며 “보상과 이주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이주민과 이주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대토보상 확대, 대토보상 시 취득세 면제 등의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장물 철거와 수목 이식 사업은 원주민에게 수의계약 형식으로 위탁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올해부터 용인 원삼면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제1기 팹(Fab) 건설을 시작하며, 시와의 협약에 따라 지역 인력, 자재, 장비 등 약 4500억 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2기, 3기, 4기 팹 건설 시에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도록 협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산업단지에 6기 팹을 건설하는 삼성전자와도 지역자원 활용 협약을 맺어 용인의 경제 활성화와 기업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이주기업 산업단지 마련은 용인을 명실상부한 미래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과 용인시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시민과 기업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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