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경기불황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의 이자 지원율을 기존 2%에서 2.5%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5월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IBK기업은행이 함께하는 중소기업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오른쪽)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사업의 이자 지원 폭을 기존 2%에서 2.5%로 상향했다. 이 사업은 IBK기업은행 및 보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낮은 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용인시가 올해 한해 동안 이자 지원을 확대하며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화한 것이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본사나 주사업장이 용인시에 위치한 중소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된다. 기본 대출기간은 1년이며, 필요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 협약대출 사업은 IBK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상 대출을 제공하고, 보증기관은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용인특례시는 올해에 한해 이자 지원 폭을 2.5%까지 확대해 기업 운영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용인특례시와 IBK기업은행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금융 지원 강화를 통해 운영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이자 지원 확대 조치를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가적인 방안도 모색해 기업 운영에 적합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경기 불황과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 이자 지원 확대가 기업 운영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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