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용인특례시를 빛낸 최고의 뉴스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들 속속 용인으로…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ASML 등’이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시민, 출입 기자, 공직자 총 6070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용인특례시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총 29개의 후보 뉴스 중 시민과 관계자들이 선택한 5개 뉴스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1위로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유치가 선정됐다. 이 뉴스는 2420표를 얻으며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의 반도체 중심 도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음을 증명했다.
2위로는 ‘용인시와 SK하이닉스의 협약에 따라 4500억 규모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다’는 소식이 2248표를 얻었다. 이는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 외 주요 뉴스로는 ▲ ‘경기 남부 광역철도 추진’(3위, 2054표), ▲ ‘GTX-A 구성역 개통과 연계 교통망 확충’(4위, 1933표), ▲ ‘동백IC 건설 최종 승인’(5위, 1292표) 등이 포함되며 용인의 도시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중심 도시로서 용인의 위상이 확고해졌다”며 “삼성전자의 360조원 투자 계획에 이어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ASML 같은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해 “기업산단 및 주거·문화공간으로의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부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결과를 통해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도시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