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상호대차·통합반납 서비스로 스마트도서관 이용자 대폭 증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해 1월 상호대차·통합반납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스마트도서관 이용률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출 권수는 전년 대비 44% 늘어난 3만 9579권을 기록했으며, 대출자 수도 29% 증가한 1만 3013명에 달했다.

 

용인특례시 상호대차·통합반납 서비스로 스마트도서관 이용자 대폭 증가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청사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해온 결과, 지난해 이용률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도서관은 시민들이 공공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가까운 스마트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 소장 도서를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시설로, 지난해 1월 상호대차·통합반납 서비스를 도입하며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 서비스 도입 이후 스마트도서관 이용 대출 권수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3만 9579권을 기록했고, 대출자 수는 29% 증가한 1만 301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대출된 도서는 총 1만 9755권으로 전체 대출의 50%를 차지해 서비스 활성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현재 용인시에는 총 13곳의 스마트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주요 위치는 기흥역, 죽전역, 용인중앙시장역, 성복역, 보정동, 신봉동, 동천동, 원삼면, 기흥동, 상갈동, 역북동 행정복지센터, 유림동 유방어린이공원, 용인시청 등이다. 단, 기흥역과 죽전역 스마트도서관은 상호대차와 통합반납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마북동과 상하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스마트도서관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1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2곳을 추가해 17개의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스마트도서관의 상호대차 서비스가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독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도서관의 확대로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더욱 쉽게 책을 접하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시설 확대를 통해 독서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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