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축산농가 지원에 120억 2000만원 투입…2월 7일까지 신청 접수

 

용인특례시는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 120억 2000만 원을 투입해 2025년도 축산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축산농가 지원에 120억 2000만원 투입…2월 7일까지 신청 접수

 [코리안투데이] 축산농가 전경 © 김나연 기자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 가축 방역을 통한 전염병 예방, 우수 축산물의 학교급식 공급 등 4개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축산 경쟁력 강화사업에는 45억 3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가축 사육 기반 확충과 함께 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지원하여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사업에도 28억 6000만 원이 배정돼, 가축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다.

 

친환경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으로는 19억 8000만 원이 책정됐다. 이는 축사 환경을 보다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성하며,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울러, 지역 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축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위해 2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산농가는 자신의 축종과 농장의 사육 여건에 맞는 지원분야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는 2월 7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축사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또는 동 지역은 구청)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대설 피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축산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품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에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축산업계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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