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6일 처인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2024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며 시민 200여 명과 함께 마을공동체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6일 처인구에 위치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2024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동가와 시민 200여 명이 함께 모여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나누고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개관 이후 활동가 양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마을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며 “용인이 따뜻한 생활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 성과공유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형식으로 처음 기획돼 더욱 특별했다. 행사장에는 ▲가죽공예, 꽃차 만들기 등 체험부스 11팀 ▲그림과 캘린더 전시 등 전시부스 5팀 ▲앙상블, 첼로 연주, 난타 공연 등 문화공연 5팀 등 총 20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기량을 선보였다.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체험부스를 방문하며 지역 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알게 되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 후 시민들과 소통하며 “어려운 예산 사정에도 불구하고, 마을공동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공동체 간의 교류 강화를 위해 전문 강사를 초청해 네트워크 활동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활동가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향후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