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용인중앙시장에서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어르신마인드케어 사업을 홍보하며, 11일과 12일에는 서천마을과 기흥시립도서관에서도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2024년 자살예방의 날’ 캠페인 진행… 생명존중과 정신건강 강조

 [코리안투데이] 10일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용인중앙시장에서 진행 자살예방의 날 캠페인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용인중앙시장에서 ‘찾아가는 자살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부설 용인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여,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캠페인에서는 자살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퀴즈가 진행되어 시민들이 자살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2024년 1월 1일부터 통합 운영될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으로 ‘약속의 109 키링 제작하기’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경기도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어르신마인드케어 사업도 홍보되어,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지원책이 강조되었다. 이 사업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보살피기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9월 11일 기흥구 서천동 ‘서천마을 휴먼시아 3단지’, 9월 12일 기흥시립도서관에서도 계속된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는 ‘생명사랑 커피차’에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 커피차는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직업재활기관인 ‘양지바른보호작업장’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캠페인 자체가 지역 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연대하는 계기도 마련되었다.

 

이충순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찾아가는 캠페인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 행사가 시민들에게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달하고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울감이나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24시간 언제든지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나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용인시는 이와 같은 상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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