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 공개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27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통합사회·통합과학 출제에 관한 예시 문항을 공개했다. 이는 사회·과학의 융합적 사고와 기초 소양을 기르는 새로운 평가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로, 202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2028학년도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 공개

 [코리안투데이] 2028학년도 수능 통합사회. 통합과학 예시 문항 공개 – 교육부 제공 © 김나연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은 9월 27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출제될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에서 발표된 통합사회·통합과학 도입 방침에 따라 수능 준비를 위한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된 예시 문항은 학생들이 사회와 과학 전반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융합 평가의 형태를 보여준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문항은 각각 14개와 12개로 구성되었으며, 각 문항은 해당 과목의 특징과 평가 목표를 잘 반영하고 있다.

 

< 통합사회 예시 문항 >

 

통합사회 과목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을 통합해 사회적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초 소양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시 문항은 문화권의 특징, 생활양식,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이 삶의 방식과 연관된 점을 평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사회현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탐구 능력과 자료 분석 및 실제 사례 적용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통합과학 예시 문항 >

 

통합과학 과목은 과학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과학탐구 능력을 키우고, 일상생활과 자연 현상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시 문항은 빅데이터 활용 및 탐구 결과의 해석, 과학적 개념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기술과 관련한 실제 맥락에 적용·탐구하는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예시 문항은 평가원(www.kice.re.kr)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누리집(www.suneung.re.kr)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교사들이 통합사회·통합과학 수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평이한 수준으로 개발되었다.

 

한편, 2028학년도 수능 탐구영역의 문항 수, 배점, 시험시간 등 세부 사항은 내년 상반기 ‘202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발표 시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국어, 수학, 탐구영역(사회·과학탐구 및 직업탐구)의 전체 문항도 기본계획과 함께 안내될 예정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통합사회·통합과학이 수능 출제 과목이 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기초소양을 함양하고 학문 간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8 대입개편안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통합·융합형 수능 체계를 통해 학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겠다”며 “학생들이 공교육만으로 2028학년도 수능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