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소통 간담회 개최

 

용인특례시는 4일 처인구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을 초청해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용인 시민 중 약 75%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입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향후 기흥구와 수지구에서도 추가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소통 간담회 개최

 [코리안투데이] 4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처인구 지역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과 참가자들의 모습 © 김나연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4일 처인구청에서 열린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간담회에서 지역 내 19개 단지 입주자 대표들과 소통하며 단지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처인지역 공동주택 입주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입주민들의 주요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시장은 “대다수 시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서 입주민 불편 사항을 면밀히 확인할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단지별 고충을 파악해 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4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처인구 지역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나연 기자

 

간담회 전 시가 접수한 건의 사항은 도로 및 교통 개선, 안전 및 보건 문제, 교육 및 문화 관련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도로·교통 분야에서 많은 민원이 제기됐으며, 이 시장은 기흥역을 경유하는 광역버스 노선 추가 등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한편, 역북동 상가와 용인중앙시장 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역북문화공원에 공영주차장 신설을 추진하고, 중앙시장 주변에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주차 공간 확충과 청년 창업 공간 마련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 운영 사례 공유 등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5일 기흥구, 12일 수지구에서 추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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