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 지구를 품은 여성 리더들의 약속이 대한민국에서 시작된다

제10회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 지구를 품은 여성 리더들의 약속이 대한민국에서 시작된다
✍️ 기자: 박수진

 

2025년 10월, 제10회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 창립 13주년을 맞은 세계한인여성회협의회는 오는 10월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18일까지 충청남도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본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여성 리더들이 참석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제 연대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올해의 주제는 세계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지금 우리가 시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단순한 환경 구호가 아니라, 여성 리더들이 먼저 행동으로 나서겠다는 다짐 아래 선언, 포럼,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ZERO CARBON CHALLENGE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를 넘어 인류 공동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0회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 지구를 품은 여성 리더들의 약속이 대한민국에서 시작된다

  [ 코리안투데이] 사진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 홍보 포스터 © 박수진 기자

 

이 대회에는 수많은 여정과 삶이 함께 모인다. 타국에서 공동체를 일으켜 온 여성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한인 사회의 버팀목이 된 회장들이 한자리에 선다. 가족보다 동포를 먼저 살피고, 이름보다 책임을 선택해 살아온 여성들의 이야기가 이 대회에 스며 있다. 화려함이 아니라, 묵묵함으로 이어온 세월이 이번 무대를 통해 조명된다.

 

이번 행사는 현재 세대를 위한 선언일 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향한 다짐의 장이기도 하다. SAVE US, SAVE EARTH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를 위한 행동을 다음 세대와 함께 이어가며, 전 세계 한인 여성 리더들이 청년들에게 리더십의 바통을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환경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자세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 코리안투데이] 사진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 홍보 포스터 © 박수진 기자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만남이 아닌 책임의 무대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은 말한다. 이 대회는 국기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위한 자리이며 우리는 각국 대표가 아니라 지구의 보호자로 모입니다라는 심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월의 대한민국은 특별한 순간을 맞게 된다. 많은 국제 행사가 지나가는 나라일지라도, 이번만큼은 전 세계 여성 리더들의 다짐이 울려 퍼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국회에 입장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발걸음은 외교 행위가 아니라, 삶의 기록이자 사명의 표현이 된다.

 

   [ 코리안투데이] 사진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 홍보 포스터 © 박수진 기자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는 말로 끝나지 않는다. 그들이 남기는 질문은 명확하다. 우리는 무엇을 실천했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 이 물음은 우리 모두에게 향하는 시대의 과제가 될 것이다.

 

                                         [ 박수진 기자: guro@thekoreantoday.com ]

 

[ 박수진 기자: guro@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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