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경안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 자연 보호에 앞장섰다. 물사랑운동본부와 지역 단체들이 함께 모여 외래종 제거 및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지난 1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경안천에서 열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 봉사자들과 함께 경안천 산책로 주변의 잡초와 외래 서식종을 제거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활동에는 물사랑운동본부, 환경21연대, 포곡읍 새마을회 등 약 3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총 3.4km 구간에 걸쳐 경안천을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 시장은 “경안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경안천과 그 주변을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산책로와 하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정화 활동에서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식물인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이 집중적으로 제거됐다. 이들 식물은 하천과 계곡에 서식하면서 토종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고사시키고, 최근에는 전신주를 덮는 등의 문제를 일으켜왔다.
물사랑운동본부의 이건영 공동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경안천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외래종 제거를 비롯해 경안천 생태계 보호를 위한 정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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