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용인에서 성대히 열려…이상일 시장 "향군 열정 본받아 국가 발전 이끌어야"

 

16일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재향 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국가 안보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염광열, 김재천, 윤준례 등 유공자들이 표창을 받으며, 향군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용인에서 성대히 열려…이상일 시장 "향군 열정 본받아 국가 발전 이끌어야"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한 재향 군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용인시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문석 용인시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 및 안보 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재향군인들이 보여준 국가 안보에 대한 헌신과 열정은 후배 세대가 본받아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청춘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선배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미래에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향군 발전과 지역 안보의식 강화에 기여한 염광열, 김재천, 윤준례 회원이 용인특례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박상환 회원은 경기도지사 표창을, 권홍식, 허숙 회원은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김재윤, 이성열, 이명자 회원이 각각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경기도재향군인회장, 용인시재향군인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임갑순 이파람 대표이사는 재향군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향군가의 앞부분 ‘나라와 겨레의 앞장에 서서 정의와 평화를 위해 싸운 용사들’이라는 구절처럼, 재향 군인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향군의 열정을 후배들이 이어받아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국가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군 선배들이 보여준 애국심을 기리며, 앞으로도 안보의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문석 회장은 “재향군인회가 창설 72주년을 맞은 만큼, 국가 안보의 제2전선을 지켜온 33만 향군 동지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와 향군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향군인의 날은 1961년 세계향군연맹 가입을 기념하며 국가 안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재향 군인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2002년부터는 기념일을 10월 8일로 변경해 매년 기념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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