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주요 장소에서 연다.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건강한 사회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질병관리청의 에이즈 바로 알고 예방하기 홍보물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29일,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빨간 리본의 약속, 건강한 내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페인은 11월 29일 죽전휴게소에서 시작해 ▲12월 2일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 ▲12월 4일 분당선 기흥역 ▲12월 5일 기흥구 신갈동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에이즈에 대한 익명 상담 서비스와 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현장 상담 부스가 운영되며, 콘돔과 안내 책자가 포함된 ‘예방 키트’도 배부된다. 또한 올바른 에이즈 이해를 위한 현장퀴즈와 경품 이벤트가 마련돼 시민들이 참여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 에이즈의 날은 특정 질병에 대한 인식에서 나아가 모든 시민이 편견과 차별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는 다짐의 날”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예방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따뜻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