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에서 운영된 경계선 지능인 및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3개가 ‘2024년 경기도 경계선 지능인·장애인 평생교육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강남대학교, (사)반딧불이,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각각 운영한 특화 프로그램의 성과다.
[코리안투데이]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경계선 지능인.장애인 평생교육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서 용인특례시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3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28일, 경기도가 주최한 ‘2024년 경계선 지능인·장애인 평생교육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서 관내 3개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들은 강남대학교 특수교육·재활연구소, 사단법인 반딧불이,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각각 운영하며 경계선 지능인과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데 기여했다.
강남대학교 특수교육·재활연구소는 ‘BIF 전생애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경계선 지능인 97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소속감과 안정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호자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하며 경계선 지능인 지원 기반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강남대학교 특수교육.재활연구소가 우수 사례로 선정된 ‘BIF 전 생애 성장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사단법인 반딧불이의 ‘난타 지도사 전문 자격증반–반디스틱’은 발달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과 자존감 증대에 기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난타 공연팀 ‘반디스틱’을 창단해 정기 공연과 외부 활동을 진행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활발한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운영한 ‘한국무용-삶을 춤으로 이야기하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신체 능력 향상뿐 아니라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올해 부채춤과 한삼 작품으로 구성된 공연은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우수사례 시상식은 27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렸으며,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소외계층을 위한 내실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