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임차 건물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보건소 내 증축공사를 통해 새롭게 이전한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치매관리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 전경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치매안심센터의 운영 안정성과 주민들의 편리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지구보건소 5층 증축공사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치매안심센터는 수지구보건소 인근의 임차 건물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임대료 부담, 이용자 주차 및 접근성 문제, 장애인 편의시설 기준 미충족 등의 이유로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또한 임차기간 제한(10년)이 도래하면서 치매관리 사업의 연속성 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용인특례시는 수지구보건소를 증축해 치매안심센터를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 지난 7일 착공했다.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9월이며, 전체 면적은 799.82㎡로 조성된다.
새로운 치매안심센터에는 진료실, 상담실, 사무실, 프로그램실, 가족 카페, 대기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보다 체계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수지구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 이전은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치매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방문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빠른 시일 내에 시설을 완공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전이 완료되면 수지구 치매안심센터는 접근성 개선과 함께 장애인 편의시설 기준 충족으로 더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치매관리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