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연말을 맞아 기흥구 영덕도서관에서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원나무, 어드벤트 북 캘린더 등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영덕도서관 ‘MISSION! 영덕도서관 탈출’ 프로그램 진행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연말을 맞아 기흥구 영덕도서관에서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 ‘MISSION! 영덕도서관 탈출’이 눈길을 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방 탈출을 테마로 도서관 내부에 숨겨진 문제를 해결하고 6번째 미션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이나 도서관 마스코트인 ‘조아용’ 기념품을 증정한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영덕도서관 ‘어드벤트 북 캘린더’ 행사 사진 © 김나연 기자 |
여행을 주제로 한 참여형 공간도 마련됐다. 도서관 2층 로비에는 ‘2025년, 내가 추천하는 여행지/도서는?’ 코너가 설치돼 시민들이 가고 싶은 여행지와 추천 도서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공간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연말 분위기를 더하는 ‘나의 소원을 엽서에 담아 소원나무’도 준비됐다. 시민들이 직접 소원 엽서를 작성하고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둘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내년 1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어드벤트 북 캘린더’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층 어린이자료실에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포장된 책을 전시해 매일 한 권씩 개봉하며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영덕도서관 홈페이지(열린마당-도서관 소식) 또는 전화(☎031-6193-155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영덕도서관에서 즐거운 연말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