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시민과 지역 기관들의 기부가 잇따르며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13일 기준 성금과 물품 모금액은 3억 3000만원에 달해 목표액의 25%를 달성했다.
[코리안투데이] 13일 용인특례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성금품 기탁식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시민과 지역 기관들이 ‘2024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용인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7개 기관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농협은행 용인시지부가 3900만원 상당의 쌀과 성금 1100만원 ▲(사)대한한돈협회 용인시지부가 11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917kg ▲삼성노블카운티가 바자회 수익금 593만 2000원 ▲지인작명연구소가 쌀 1톤과 라면 46박스 ▲라마다 용인호텔이 성금 500만원 ▲에버찜질사우나가 성금 300만원 ▲서울88의원이 쌀 1톤을 기탁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관과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기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된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용인 지역의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지난 1일 시작된 이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13일 만에 3억 3000만원이 모금되며 목표액 13억원의 25%를 달성했다.
시는 내년 2월 7일까지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를 운영하며, 나눔 문화 확산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