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체납액 안내를 모바일 문자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시행하며, 종이 없는 행정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구하며, 시민들의 편리한 납세 환경을 조성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매주 2회, 1만 건의 체납액 안내를 종이 대신 모바일 문자로 발송하며, 지방세, 세외수입,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의 체납 내역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의 종이 안내문을 대체하며,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성남시는 모바일 문자 발송을 통해 48만 장 이상의 종이를 절약하고, 연간 약 2400kg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이 한 장당 5g의 탄소가 배출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 서비스는 큰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암호화 작업도 철저히 진행된다. 납세자의 개인정보는 I-Pin의 CI(주민번호 대체번호)를 통해 암호화되며, 정보 열람 시 추가 인증을 요구하여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있다. 시민들은 안심하고 체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납세자는 모바일 서비스뿐만 아니라 성남시 체납통합안내 콜센터(☎031-729-2680)를 통해 체납 관련 상담과 납부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가상계좌와 신용카드 납부, 분납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모바일 발송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납부 환경을 제공하면서, 친환경 행정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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