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역 대리운전 기사 1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운전 습관과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을 포함해 노동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8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시노동복지회관에서 대리운전 기사 1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용인지역 대리운전 기사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안전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플랫폼 노동자란 대리운전 기사나 배달 기사처럼 플랫폼을 통해 일하며 보수를 얻는 근로자를 의미한다. 이들 노동자들은 직업 특성상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이번 교육은 안전한 운전 습관을 기르는 것뿐만 아니라 위급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CPR)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교육은 일환경건강센터의 류현철 전문의가 진행했다. 그는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안전한 운전 방법을 설명하고, 사고나 위급 상황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며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사회 안전망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리운전 기사들을 위해 방한용품인 넥워머와 핫팩을 지원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용인시 관계자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며 “노동자의 인권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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