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관내 5개 대학의 12개 팀이 참여한 ‘대학생 환경 실천 아이디어 제안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들은 캠퍼스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환경 보호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방안을 토론했다.
용인특례시가 지난 26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대학생 환경 실천 아이디어 제안회’에서 지역 5개 대학의 12개 팀이 참가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학생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제안회에는 강남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한국외대 등 지역 내 5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환경 교육 활성화와 실천적 행동을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대표적인 제안으로는 ▲한국외대의 ‘대학 교양 교과목에 환경 분야 개설’ ▲단국대의 ‘그린 카페를 통한 지속 가능한 캠퍼스 구축’ ▲강남대의 ‘환경교육 필수 교양화’ ▲명지대의 ‘에코자판기 도입’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제로웨이스트 커뮤니티 및 폐기물 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의 아이디어도 발표되었다.
이날 기조 강연을 맡은 손연아 한국환경교육학회 학회장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환경 보호 활동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이번 제안회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용인특례시가 환경교육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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