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돕기 위해 학습 도우미로 활동할 대학생 27명을 모집한다. 학습지원 사업은 아동들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학생들에게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위한 학습 도우미로 활동할 대학생 27명을 내년 1월 2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대학생을 연결해 아동에게는 학습 및 돌봄서비스를, 대학생에게는 전공과 적성을 살린 근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56곳에서 내년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4시간씩 활동하며, 2025년도 용인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 1670원을 받게 된다.
대학생들은 담당 아동에게 교과목 지도, 예술 활동, 독서 지도 등 전공과 재능을 살린 수업을 진행하며, 놀이와 돌봄 업무를 병행한다.
신청 자격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대학(원)생, 휴학생, 또는 대학 졸업 후 3년 이내의 취업준비생이다. 참여 희망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12일까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일자리정책과 청년일자리팀(031-6193-27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습지원 도우미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전공과 적성에 맞는 경력을 쌓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는 맞춤형 학습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청년들이 사회 진출에 필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