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 24km 산책로 완공, 시민 건강 증진 기대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에서 모현읍 왕산리에 이르는 경안천 4.7km 구간의 산책로 조성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책로는 경안천 24km 구간을 완전히 연결하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보행 환경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경인천 포곡~모현 구간 산책로 모습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7일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에서 모현읍 왕산리 왕산교 사이에 폭 3m, 길이 4.7km의 경안천 산책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해곡동에서 모현읍 왕산리, 광주시 경계까지 이어지는 경안천의 총 24km 하천 산책로가 하나로 연결됐다. 왕복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소화할 수 있는 이 길은 시민들의 일상 속 운동 및 여가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경인천 산책로 위치도 © 김나연 기자

 

이번 조성 사업은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으로, 2021년 8월 시작해 여러 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마지막 4구간이 완공되면서 연내 모든 구간을 잇는 목표가 조기에 달성되었다. 이에 앞서 포곡읍 유운리에서 모현읍 갈담리까지의 2.6km 구간이 2023년까지 완성되었고, 이번에 2.1km의 마지막 구간이 마무리되었다.

 

시 관계자는 이 산책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산책과 조깅을 즐기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단절된 구간을 잇고 하천 주변 환경을 개선하여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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